오늘 울 딸아이 학교급식 3/4분기 모니터링하고 왔어요. 중학교 급식은 궁금해서 입학하고 총회할때 급식 검수와 모니터를 신청했어요. 받는 재료를 보니 손질된 신선한 재료들이고 한우.국산을 사용해서 요리를 해요. 요즘 식중독 때문에 규정대로 엄청 주의를 해서 하더라구요. 위생적으로 정말 깨끗하고 깔끔하게 요리를 해요.
그런데 우리 학교는 저염식을 하는데 아이들이 저염식을 싫어해요 음식이 싱겁다고 맛이 없다고 하네요. 제가 먹어보니 심심하더라구요.
아이들이랑 이야기를 해보니 급식 먹기 싫어서 안먹는 아이들이 한반에 4~5명은 된다고 해요. 아이들 배식을 끝내고 보니 식판이 상당히 많이 남았더라구요. 애들이 메뉴보고 싫으면 아예 안먹는다네요.
요즘 야채값이며 물가가 올라서 식단짜기도 힘들다고 합니다. 아이들 먹고 나서 보니 잔반이 엄청나더라구요. 골고루 밥 잘 먹으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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