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저녁 ~~ 무뚝뚝하고 냉정한 제 아들이 빼빼로 한통을 들고와서는
엄마 다 드세요. ~~ 라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 난 빼빼 마르고 길쭉한 그런 막대기 초콜렛은 안먹는다. ~~ 라고 했더니
그래도 한개만 먹어보라고 ~~ 안먹으면 정말 후회한다고 ~~ 자꾸 끈질기게 권하네요.
그럼 딱 한개만 ~~
샤랄랄라라라 ~~ ^^ 초콜렛을 가장한 현금 30만원 ~~
자식이 주는 돈은 아까워서 못쓰고, 안쓰지만 제 생전 이른 선물은 처음이네요.
엊저녁 뜻하지 않은 아들의 이벤트에 기분이 너무 좋아서 수다방 여러분들께 깨알 자랑질 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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